코스모스교회는 2018년 1월 7일 부산 해운대 장산역에서 300여m 떨어진 곳에 있는 에젤재가노인복지 사무실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수영로 교회에 출석하시는 조호민 집사님의 배려와 기도로 우리는 그분의 사무실에서 교회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9평 정도로 기껏해야 17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었지만, 이렇게 시작할 수 있음에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개척 교회를 하겠다는 기도를 하였지만, 갑작스럽게 교회를 시작하면서 공짜로 임대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았습니다.


윤순규 목사님의 수고로 우리는 아담한 장소에서 교회 개척을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주일 첫 예배를 어설프게 시작하면서 드는 생각은 더 넓은 장소로 가야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전도를 해도 사람들이 들어오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어, 교회를 부흥시키려면 새로운 예배 처소로 가야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교회를 유상으로 임대하지 않고 예배를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했는데, 이 일로 주님은 귀중한 경험을 하게 하셨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교회의 장소는 필요하다는 깨달음입니다. 학교 강당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안이기는 하지만, 완전히 자유롭게 사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는 계속 예배 처소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주님께서 속히 우리가 예배드릴만한 장소를 예비해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강대상은 위준홍 형제 사무실에서 강의 교탁으로 사용하던 것임)


(바로 보이는 문이 입구이며, 오른 편에는 칼선생 칼국수 집이 있습니다.)

 

코스모스 교회를 개척하겠다고 하니, 어떤 장로님이 오시겠단다.

교회를 찾지 못하여, 예배가 끝날 무렵 오셨다. 


둘쨋주에도

셋째주에도

넷째주에도

안 오신다.


2월 첫주에

아내되시는 권사님과 함께 오셨다.


장로님, 한 달에 한 번 오시려면 아예 오지 마세요.

지금 섬기는 교회에 부지런히 섬기세요,

그게 좋은 겁니다.


그 교회 담임 목사님에게 전화를 드렸다.

그 목사님과 교인들이 나를 비난하셨단다.

세상에 어찌 이런 일이

나는 그 교회에나 장로님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너무 억울했다.

장로님 우리 교회 오시지 말라는 말씀을 드렸다고했다.

억울해서, 내가 욕을 먹기 때문에, 이 말을 한 것은 전혀 아니다.


장로님이 우리 교회에 오셔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부흥을 함께 사모하며 수고할 일군을 주신다.

 


교회를 개척할 때에는 기도로 시작 준비를 하며, 함께 동역할 사람을 찾습니다.

코스모스 교회를 시작하면서 누구와 함께 개척을 시작할까 라는 생각은 전혀 염두에 없었습니다.

기도도 부탁하지 않았습니다.


교회 개척은 기도해 왔었던 바였고, 때가 되었다 싶어 시작한 것입니다.

장소도, 사람도, 그 무엇도 준비된 게 없었습니다.


믿음의 확신 하나만 가지고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교회를 개척했다고 하니,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얘기하기를 부담스러워하는 것을 느꼈고, 어떤 사람은 개척 소식을 카톡으로 받고서는 제 전화도 받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제 교회 개척에 대해 왈가왈부합니다. 

대개 다른 사람에게 말하는 것을 뒷담이라고 하지요, '가'는 없고 '부'만 무성합니다. 


사람들의 무관심 때문에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않습니다.

애시당초 그걸 생각했다면 개척은 아예 하지 않으려고 했을 것입니다.


오히려 이런 상황해서 더욱 열심히 주님 의지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더 큽니다.

이게 감사한 일이지요.


그래도 함께 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눈물 날 일이지요.




오늘(1월 25일) 부전 교회 권사인 제자가 물었습니다.


선생님(아주 오랜 제자가 저를 부르는 호칭), 왜 교회 개척했다는 말씀 안 하셨어요?


아무에게도 개척한다고 소문 낸 일이 없단다. 네가 들었기 때문에 한 말이지.


보통 개척 교회를 하면 초기 성원(member)을 모으고, 함께 기도하며, 일정 기간 준비 기간을 갖고 시작합니다.


저의 경우는 6주만에 개척을 시작했습니다. 가족을 포함하여 어느 누구와 함께 개척을 위해 기도하거나 준비한 일이 없습니다. 가족에게 개척한다는 말을 했고, 해운대에서 시작할 것이라 했습니다. 아무에게도 개척한다고 동참하라고 권하지 않았습니다.


주님만 의지해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시는 사람을 보내어 주리라 믿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들에게 개척 소식을 전할 것입니다.


혹시 늦게 전한다고 섭섭해 하지 마십시요.


카톡이나 전화 번호에 보이는 대로 전할 것입니다.


아무에게도 후원을 부탁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필요하신대로 감동을 주시리라 믿습니다. 





교회를 개척한다고 했더니, 이런 반응이 있더군요.


첫 번째 반응은 대환영입니다.


축하 환호를 하며기뻐합니다. 어떤 분은 식당, 학원, 병원 등 중 주일무상으로 예배 장소로 임대해 주는 곳에서 시작하기로 했다는 말을 듣고, 성경적인 교회 개척이라며 칭찬해 주었습니다. 저는 2018년 1월 첫 주에 교회 개척을 시작했다는 것에 대단히 감사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럽게 아무런 준비 없이 개척 교회를 시작하게된 동기는 지난 부곡교회 대학청년부 사역이 한계점에 도달하여 밀려났기 때문입니다. 2017년 11월 둘째 주에 대학청년부 성장에 대한 말이 나오자마자, 아주 기분좋게 즉시 사임하겠다고 했습니다. 개척 교회를 해야하겠다는 기도를 5년 전부터 해왔고, 드디어 즉시 시작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적인 상황에서 제 나이에 다른 교회 부교역자로 가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요. 어느 분은 저를 아주 강력하게 초청하였지만, 미안하게도 저는 절대 가지 않겠다고 사양했습니다. 저의 운명은 개척 교회를 시작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미련하나마 담대하게 바로 시작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두 번째 반응은 개척 교회를 왜 하느냐는 겁니다.


몇몇 사람들에게 교회를 개척해야 하는 이유를 말했습니다. 어떤 분은 아주 냉담하게 반응하였습니다. 이런 분들은 교수나 하지, 목회까지 욕심부리나, 라는 생각을 하였을까요? 많은 여유가 있으니까 속편하게 개척 교회한답시고 사치부리는 거 아니냐고 여겼다면, 기분나쁠 수도 있겠지요.  

저에게 주어진 사명은 교회 (하나님의 나라) 부흥입니다. 지금은 교회의 위기입니다. 이를 극복하는 것은 개척 교회의 부흥 밖에 없습니다. 개척 및 미자립 교회의 부흥을 위해 목회자 역량 개발 훈련(2년간 매주 월요일 전일 훈련)과 함께, 재정 후원(매월 50만원 지원)을 해 왔습니다. 2018년도에는 40개 개척 교회(연간 2억 4천 소요)와 목회자 훈련을 두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개척 교회 네가 해 봐라, 말처럼 그리 쉬운 줄 아나, 하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어떤 분은 저에게 개척 교회를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권면하기도 했습니다. 


교회는 반드시 부흥해야 합니다. 교회가 부흥하지 않는다면,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저는 부흥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속히 부흥해서 개척 교회 부흥의 모델이 되고, 이 땅에 교회 부흥의 역사를 함께 이루고자 하는 열망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세 번째 반응은 침묵, 전혀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습니다.


반응이 없는 것이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대개 두려운 것입니다. 개척 교회에 오라는 거 아닌가, 개척 교회를 위해 기도와 후원을 부탁하는 것이 아닌가? 제가 지금까지 느끼기에는 침묵하는 사람이 가장 많습니다. 부담스러운 것입니다.


저는 개척 교회를 시작하면서, 아무에게도 오라고 하거나 후원을 요청한 일이 없습니다. 어떤 분은 다른 교회 교인들을 끌어모아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한 사람도 개척 교회를 함께 해야 한다고 부른 일이 없습니다. 부곡 교회 어느 성도는 제게 직접 물어서, 한 사람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참고로 부산에 사는 저의 친척을 세어보니, 24명은 족히 넘습니다. 저는 단 한 가정도 부른 일이 없습니다. 아마 오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아주 큰 부담을 가질 것입니다. 본토, 친척, 아비의 집을 떠나, 자유로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갈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합니다.


제가 하는 일을 별다른 수고도 하지 않고 돕는 아주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여기 블로그에 자주 들어와주는 것입니다. 스마트 폰으로 가끔 한 번씩 들어와 주는 것입니다. 스마트 시대에는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등 SNS를 이용하는 것이 돈이고 힘입니다. 코스모스 교회 블로그에 한 번 들어오는 것은 굉장한 힘입니다.  야기 블로그 잠시 한 번 눌러주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부흥합니다.


한 번만 우리 코스모스 교회 블로그 눌러주세요. 읽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것만으로 코스모스 교회 부흥에 큰 힘이 됩니다.



오늘 1월 14일 15명 참석자 중 무려 8명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새신자였습니다.


그중 초등 4학년 서영주와 동생 2학년 재민이가 함께 했다는 것은 더욱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두 아이가 하나님의 말씀을 아주 잘 듣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설교 중에 질문을 하는데 아이가 대답을 하고, 설교 내용 중 극히 일부를 노트에 기록한 것입니다.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 모두 놀랐습니다. 엄마와 아빠를 따라 교회에 왔는데, 너무 기특하고 귀여운 것입니다.


요즘 대부분의 아이들이 아주 산만한데, 이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었고, 말씀을 들었던 것입니다. 저는 설교 중에 아이들은 한 마디만 들으면 된다. 어른들도 잘 듣지 못한다. 아이들에게 많은 기대를 하지 말고, 한 마디 들은 것만으로도 감사하라고 했습니다. 설교를 듣는 것은 인내도 훈련이 되고, 기록하면 아이에게 더 유익이 많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적으면서 설교를 열심히 들어 놀랐던 것입니다. 이 가족은 제가 전에 있었던 교회에 처음으로 예배에 참석하였었습니다. 아마 내 기억으로는 서너번 왔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주님께서 이 가정을 구원하려고 작정하신 것이라 믿습니다. 아빠도 오늘 말씀을 들으며 감동이 있었고,위로가 되며 너무 좋았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초신자에게 주시는 주님의 은혜가 컸습니다.


참고로 아이가 오늘 들어야 할 말은 "너는 복덩이야."라는 말입니다. 아이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다시 물어도 이 말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기 때문에 복덩이인 것입니다. 복덩이이기 때문에 복덩이가 아니라, 복덩이라 불러주었기에 복덩이인 것입니다. 이게 복이지요. 하나님께서 "너는 복이니라"고 선언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복되게 살아야 할 운명입니다. 이게 놀라운 복이지요.  


교회는 균형있게 성장해야 합니다. 불신자에 대한 전도가 꾸준하게 일어나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 교회 두 번째 모임에서 불신자가 8명이 왔다는 것만으로도 경이적인 일입니다. 오늘 참석한 불신자는 억지로 권유해서 온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아직 전도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전도를 시작할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했고, 기도했을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것이지요. 앞서 소개한 가정은 어제 결혼식 주례하러 갔다가 만나서 제가 개척 교회 시작했다는 말을 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내일 가족들과 함께 오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지요.


오늘도 주님께서 자리를 꽉 채워주셨습니다. 우리는 이사 걱정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고 하셨는데, 하나님께서 우리의 지경을 곧 넓혀주시리라 믿습니다. 기도해 주세요. 코스모스 교회는 부흥합니다. 이 땅의 교회가 부흥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14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에 14명이 참석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렸습니다.


주님의 영광을 우주에 빛낸 인물입니다.

유영희 집사, 위준홍 집사, 이진옥 장로, 김효선 청년, 최소영 청년, 황현 청년, 황효 청년, 황혁 청년, 조숭희 집사, 김희진 집사, 김민서 유치, 김진성 유치, 정한나 사모, 황인철 목사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창 1:1)


위대한 선포였습니다. 천지 창조는 하나님께서 존재하심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연책을 쓰셨고, 그걸 특별히 말씀으로 기록하셨습니다. 전자는 자연계시라 하고, 후자를 특별계시라 하지요. 사람이 타락하였습니다. 피조물은 탄식하며 고통 속에 신음합니다(롬 8:22). 하나님께서 특별히 하나님의 아들을 보내셨습니다. 사람의 죄악을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비참하게 죽게 하신 것입니다. 왜?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게 하신 것이지요.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입니다(롬 8:22).


코스모스를 들여다 보면 우주가 보이고, 우주를 만드시고 우주를 운행하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코스모스는 완벽합니다. 코스모스를 중심을 들여다 보면, 아주 재미있는 광경을 있습니다. 가운데 수많은 별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겁니다. 진짜로 우주가 보이는 겁니다. 코스모스는 우주를 뜻하는 말이고, 이름이지요. 아무 상관이 없는데, 기가 막히게 연결되는 겁니다.


코스모스 교회라고요? 코스모스와 교회와 무슨 상관이 있나요? 애플과 컴퓨터와 상관이 있나요?  입 먹은 사과가 컴퓨터 전혀 연관성이 없지요. 이걸 연결시킨게 천재 스티브 잡스입니다. 무슨 뜻이에요. 잡스는 매킨토시 사과를 먹다가 느낀 겁니다. 그리고 사람들로 느끼게 겁니다. 나와 하나님이 무슨 상관이 있나요? 예수님이 연결시켜 주신 겁니다. 코스모스와 교회와 무슨 상관이 있나요? 코스모스 교회가 연결하는 겁니다. 스티브 잡스는 스마트(smart)폰으로 스마트한 세상이 아니라, 사악한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사람의 생각을 빼앗고, 우둔하게(stupid) 만든 것입니다. 코스모스 교회는 캄캄한 우주, 캄캄한 세상에 빛을 비추입니다. 오직 교회만이 세상의 소망이며,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사 60:1). 당신은 빛입니다. 빛을 발해야 하지요. 코스모스 교회를 보면, 절망적인 세상에 주님 영광을 비추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납니다. 코스모스교회는 사람을 창조합니다. 세상을 바꿀 크리스천 리더십을 만든다는 말입니다. 코스모스교회는 교회를 창조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태초에 선택받은 당신에게 창조적 사명이 있는 겁니다. 코스모스 교회의 사명은 우주에 영향을 미치는 교회, 세상을 치유하는 그리스도인, 이제 일을 해야지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온 세상을 치유하여 하나님의 영광의 찬송이 되기를 우리는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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