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개척할 때에는 기도로 시작 준비를 하며, 함께 동역할 사람을 찾습니다.

코스모스 교회를 시작하면서 누구와 함께 개척을 시작할까 라는 생각은 전혀 염두에 없었습니다.

기도도 부탁하지 않았습니다.


교회 개척은 기도해 왔었던 바였고, 때가 되었다 싶어 시작한 것입니다.

장소도, 사람도, 그 무엇도 준비된 게 없었습니다.


믿음의 확신 하나만 가지고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교회를 개척했다고 하니,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얘기하기를 부담스러워하는 것을 느꼈고, 어떤 사람은 개척 소식을 카톡으로 받고서는 제 전화도 받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제 교회 개척에 대해 왈가왈부합니다. 

대개 다른 사람에게 말하는 것을 뒷담이라고 하지요, '가'는 없고 '부'만 무성합니다. 


사람들의 무관심 때문에 좌절하거나 실망하지 않습니다.

애시당초 그걸 생각했다면 개척은 아예 하지 않으려고 했을 것입니다.


오히려 이런 상황해서 더욱 열심히 주님 의지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더 큽니다.

이게 감사한 일이지요.


그래도 함께 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눈물 날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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