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종 전도사


필리핀 선교사로 필리핀 바콜로드 (Bacolod) 지역 1316 Ministry 교회에서 2008年 10月부터 현재까지 선교 사역을 수행하여 왔습니다. 처음부터 필리핀 거주 한인보다는 필리핀 원주민 대상으로 사역하기를 원하였으며, 현지 사역하는 교회가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교회가 자립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코스모스 교회의 부흥을 사모하며, 이번 교회 개척 사역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놀랍게 부흥하는 역사가 있기를 기도하고 기대합니다.


설교 목사: 황인철


고신대학교 교수


교회성장전략 연구소 소장 

크리스천 리더십 스쿨(Christian Leadership School, CLS) 교장

클랜드(CL&D) 선교회 대표 

(전) 부곡교회 교육목사 대학청년부, (전) 부산북교회 대학부 

교회학교 부흥 전략 세미나, 전도전략세미나, 방문자정착코칭세미나 주강사

왕의 아이들, 3R 혁명, 3분만 전도 편지, 기독 신앙의 기초 등 30여권 저자 


류영희 전도사


유초등부 담당, 전도와 심방 담당


3R 혁명 교육 전문가, 3분만 전도와 Q 전도 대가

괜히 하는 과찬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요? 세상에 유 전도사보다 더 강력한 동역자 구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개척 예배 드린 그날, 전도사로 사역하는 것이 어떻겠는가, 신랑(박승희 집사)과 의논해서 말해달라고 하였습니다. 신랑이 아주 기뻐하더라, 주님께서 기뻐하신 일이었습니다.

 

코스모스 교회 섬김이(servant)는 서로 협력하는 파트너(partner)가 아니라, 함께 하는 동역자(fellow-worker)입니다. 


코스모스 교회는 부흥을 함께 이루어 갈 동역자를 찾고 있습니다.


매일 새벽 기도, 매일 오전 모임, 매일 저녁 기도회, 중고등부, 대학청년부에 사명을 가지신 분을 환영합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은 기도하시고 소명에 확신을 가졌으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한 주일 동안 놀라운 경험을 하였습니다.

예배 드릴 장소가 갑자기 사라져서 여러 사람이 염려하며 기도했습니다.


위준홍 집사는 주님의 뜻이라며 예배당을 구하자고 하였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교회라면 주일 뿐만 아니라 새벽, 수요, 금요 기도회가 계속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나 봅니다.

예배 장소를 물색해 보라고 하였습니다.


윤순규 목사님이 장산역 가까운 곳에 좋은 장소 찾았다는 겁니다.


에젤 재가 노인 복지 센터 


토요일 11시 40분경 조호민 집사님 부부를 사무실에서 만났습니다.

이미 다음 날(1월 6일 토) 예배드릴 수 있도록 책상과 의자를 배치하셨고, 귤과 커피 등을 준비해 두셨습니다.

이런 세심한 준비를 하시다니, 참 놀라운 광경이었습니다.


어제(7일) 예배를 마치고 조 집사님에게 전화를 드렸습니다.

문 밖에 강대상이 있던데 우리 거냐 물으시면서, 안에 두시지 그랬느냐고 하십니다.

우리 가족이 신세지는데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반대가 극렬하여 나중에 거기 두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위 집사가 늘 고생하기 때문입니다.


오늘(8일) 전도 때문에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전화를 드렸습니다.

예배 장소 무상 대여에 감사의 말씀을 드렸더니, 전부터 사무실이 주님 영광 위해 사용되기를 기도하셨다는 것입니다.

감동이지요?


코스모스 교회는 이렇게 주님 은혜 가운데 시작한 겁니다.


이틀 전(4일 목)에 일방적으로 취소하였던 식당도 주님께서 준비하신 것이라 하지 않았나요?

예, 우리는 실수와 실패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번에 수업료 전혀 들이지 않고 배웠으니, 이것 또한 감사한 일 아닌가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하니 주님께서 준비하신 것을 본다는 사실입니다.


또 하나. 이상적인 취지로 개척 교회를 시작하였지만, 예배의 장소는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개척 교회가 식당에서 시작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곧 이사가야 합니다.

금방 예배 장소가 다 채워지는 것이 벌써 보입니다.

매일 새벽과 저녁 기도를 해야 합니다.

주일학교를 해야 하고요.


귀하신 하나님의 종 조 집사님의 착한 뜻 위에 더욱 풍성한 은혜가 넘치길 간구합니다.


우리 코스모스 교회가 더 넓은 장소로 가는 것도 조 집사님의 기도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나가고, 곧 또 다른 개척 교회가 주님께서 주신 장소, 에젤 재가 노인 복지 센터에서 시작하리라 믿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은혜가 세상을 감동시키는 역사 이루신 줄 믿습니다.

 


다음은 '지OO 집사를 준비하신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어제 새벽에 썼던 글입니다. 은혜 가득한 이야기가 황당하게 되어버렸다는 슬프고도, 안스러운 소식입니다.


2018년 코스모스 교회를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어디서 하느냐고 묻습니다. 부산 해운대 구청 앞 황태 전문 식당인 '명O'를 주일만 교회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거기를 어떻게 알았느냐고 묻습니다. 주님께서 예비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농담으로 알아듣습니다.


 2017년11월 30일(목) 윤순규 목사에게 전화해서 거제도 교회 개척하기로 한 것 어떻게 되어 가느냐고 묻다가, 나도 개척한다고 했더니 대뜸 해운대에서 시작하라는 겁니다. 윤 목사에게 식당, 학원, 병원 등 주일 예배 장소로 사용할 수 곳을 알아보라고 부탁하였습니다. 12월 4일(월) 윤 목사가 정OO 집사 식당(명O)이 가능하다고 연락이 와서, 수요일 '명O'에서 만나기로 하였습니다. 사정이 생겨서 예배 장소 사용에 대해 좀더 생각해 보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돌아왔습니다.


하나님 어쩌지요? 2018년 바로 시작해야 하는데, 예배드릴 장소를 주세요?


16일(토) 윤 목사에게 전화가 왔는데, 이날 정 집사가 지OO 집사에게 식당을 양도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 집사가 지 집사에게 잘 이야기해서, 예배를 거기서 드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2017년 두주 남았는데, 이렇게 쉽게 준비되다니, 믿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준비하신 하나님께, 영광 할렐루야!


18일(월) 지 집사를 만났는데, 주일 예배 사용에 대해 흔쾌히 허락하였습니다. 정 집사가 사용시 주의 사항 말하라 하니, 모든 것 다 사용하라고 합니다. 정수기와 커피까지. 즉시 식당 열쇠를 건네주며, 주차 이용까지 상세하게 말해줍니다. 지 집사는 교회 출석한지 이제 2년 밖에 되지 않았답니다. 새벽 기도회도 부지런히 가시는데, 정 집사가 전도했다길래 더욱 놀라웠습니다. 2년 신앙으로 은혜 받아서 주일 장사 안 하시겠다는데, 거기다 예배 장소로 빌려주시니, 참 대단하지요.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것이지요. 놀랍지 않은가요? 


* * * * * * *


아침 10시경 이 글이 맨 위에 있는 상태에서 우리 블로그를 지 집사에게 보냈습니다. 하루 종일(10시~21시 40분) 위준홍 형제와 함께 코스모스 교회 개척 준비로 여러 준비를 하였습니다. 저녁 9시 15분경 지 집사에게 전화를 했는데, 별로 반기지 않고 당황스러워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전화하겠다고 끊었습니다. 20시 3분경 전화를 할까 말까 하다가 전화를 걸었습니다. 정 집사에게 이야기를 듣지 못했느냐고 묻습니다. 무슨 이야기냐고 했더니, 평상 시 장사가 안 되고 토요일 손님이 많아 주일에도 장사를 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하소연을 하는 것은 아무 의미 없는 일이지요. 이해한다고 하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세상 일도 아니고, 교회를 개척하겠다는데 아무 말 없다가 이제 개척 예배 시작 3일 전에 내가 전화하니 안 된다고 할 수가 있는지요? 사정이야 충분히 있겠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가 내가 연락하니 안된다고 하는 태도가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윤목사에게 전화를 걸어 자초지총 이야기를 했습니다. 정집사에게 연락하겠다는 걸 그게 무슨 소용이 있느냐, 더 이상 이야기하지 말자고 하였습니다. 윤 목사는 미안해 하며 내일 학원 수소문 해보겠다고 합니다.


위준홍 형제에게 말했더니, 해운대 근처에 빈 사무실 임대하는 것이 낫겠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수요, 금요, 새벽 기도등 모임이 없고, 주일만 에배드리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기도 부담스럽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상적으로 교회를 시작하려고 해도 다른 사람들이 교회에 대해 생각하는 바가 다르다면 고려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제 생각이 짧았던 겁니다. 이상하게 돌아갔던 것도 어리석음을 깨우치는 주님의 뜻인가 봅니다.


서로 기도하고, 부동산 검색 좀 해보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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