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게 생각하라


코스모스 교회는 다릅니다.


매킨토쉬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것이 무엇인가요?

한 입 베어먹은 사과지요.


매킨토쉬는 사과의 품종입니다. 매킨토쉬는 스티브 잡스가 세운 애플 컴퓨터의 컴퓨터 이름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사과 한 입 베어먹고선 IBM을 먹어치웠습니다. 그리고 세상을 먹었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스마트폰으로 세상을 바꾸었습니다.


잡스는 다르게 생각하라고 합니다.



무엇을 보셨나요?


하나님이 만드신 우주, 코스모스(cosmos)가 보이시나요?


그리고 우주에 영향을 미치는 코스모스 교회가 보이시지요.


코스모스 교회는 아이를 바꿉니다.


코스모스 교회는 사람을 바꿉니다.


코스모스 교회는 세상을 바꿉니다.


그리하여 우주에 영향을 미치는 코스모스 교회로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합니다.


다르게 생각하세요.


하나님을 믿으신다면, 말입니다.

다르게 생각하라


"Think different!"라고 했더니, 영어를 전공하는 어느 중년의 교수님이 제게 정중하게 영어 표현이 틀렸다는 것입니다.


이거 스티브 잡스가 한 말인데요, 라고 했더니, 그렇게 쓸 수도 있지요.


제가 대학교 홍보 카피로 "Think different!"라는 표현을 썼더니, 반대하는 교수님들이 참 많았습니다. 광고홍보학과 교수님 한 분은 거세게 반발하였습니다. 얼마 후에 조선일보에 한 면 전체에 일본 자동자 홍보 카피로 똑같은 표현을 썼고, 그뒤 삼성자동차 SM3 홍보에서도 이 표현을 사용한 바 있습니다.


저의 소견에 우리 대학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표현으로는 "Think different!"가 최고였습니다. 다른 대학과 뭐가 다른가를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영어 표현 때문에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영어를 조금 안다고 하시는 분들은 다들 입방아를 찧었기 때문입니다. 어느 홍보물에서는 잡음이 없도록 만인(?)에게 부담없는 "Think differently!"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ly'가 너무 거추장스럽게 여겨서 나중에 남이사 뭐라 하든지 과감하게 빼버렸습니다.


로마 카톨릭 교회는 어디 가나 똑같습니다. 그래서 로마 카톨릭 교회 신자는 아무 성당이나 가까운 곳으로 갑니다. 그걸 아주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그들에게는 어느 성당이든 모두 똑같은 '보편적 교회'(Catholic은 보편적 교회라는 의미임)에 가는 것이니까요. 이 로마 카톨릭 교회의 머리는 베드로의 후계자라고 자처하는 교황이니, 곧 신의 대리자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성경)보다는 눈에 보이는 가견적 교회(로마 교황청)가 우선이고, 설교나 기도가 아니라 예배 의식이 중요합니다.


반면에 (개혁) 교회는 교회마다 다릅니다. 로마 교회가 다르고, 고린도 교회가 다릅니다. 형식적인 예배 의식은 없었고 오로지 말씀과 기도, 그리고 교제가 있었습니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였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있는 참된 교회를 향하여 전투적으로 살아야 했고, 하나님의 은혜를 오직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였습니다. 지상 교회가 얼마나 약한지, 그래서 역사적 교회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습니다. 


지금 로마 교회도 없고, 빌립보 교회도 없습니다. 하지만 코스모스 교회는 있습니다. 

코스모스 교회가 지금 여기 있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다르게 생각하라


교회의 위기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회는 반드시 부흥해야 합니다.

그래서 코스모스 교회가 있습니다.




왜 코스모스 교회를 개척했나요?


왜 교회를 개척했는가, 이것은 저를 아는 사람들이 제게 가장 많이 묻는 질문입니다.


첫째로 교회가 위기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하고 싶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해야 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위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주 많습니다. 저는 교회의 위기에 구체적으로 대처하는 사람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교회의 위기에 대처하지 않는다는 것은 교회가 망하는 것을 보고 있겠다는 의미가 됩니다. 

나라가 망해도 그 위기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며 대처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이 사실은 역사가 증거합니다. 과거 수많은 나라가 망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대처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신라가 망하고,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망하였습니다. 대한제국이 망할 때 남편(고중)과 아내(명성황후)가, 아버지(대원군)가 아들과 며느리와, 왕과 신하가, 서로 망하도록 싸웠습니다. 그 결과 망했지요. 이웃 일본은 망할 위기에서 무사와 무사가 싸웠습니다. 장군(쇼군)을 지지하는 상급 무사인 막부(바쿠후) 집단과 왕을 지지하여 나라를 새롭게 하자는 하급 무사 집단이 싸웠습니다. 하급 무사가 이겨 만든 것이 명치(메이지) 유신이었고, 세계 최강국으로 거듭났습니다.


흔히 말하듯, 위기는 기회입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은 흔한 일은 아닙니다. 교회가 소돔과 고모라와 같은 문화에서 어렵다고 합니다. 교회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생각이 어두운 것입니다. 세상은 망하게 되어 있고, 교회만이 망할 세상의 소망입니다. 교회가 세상을 바꿔야 하는데, 교회가 세상 문화 따라가기에 분주합니다. 급변하는 세상 문화에 쫓아가지 않으면 도태될 것처럼 위기 의식에 빠져 있는데, 이러한 생각이 교회가 시나브로 세상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당장은 그럴 듯하게 보이나 망할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가 세상을 바꿔야 합니다.  

어떻게?

기도해야지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오직 한 가지 기도하는 일입니다.

기도라니요? 기도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힘입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인도하십니다.


나는 미련하게 믿습니다. 그 믿음으로 코스모스 교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사람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소명(calling)입니다.


사람마다 하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왜 해야 하느냐고 물을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이 땅에서 부르신 이유가 있습니다. 나는 몰랐습니다. 무시했습니다. 다른 일을 많이 했습니다. 내가 내 맘대로 인생을 살았지만, 하나님은 나를 한 점으로 이끄셨습니다. 내 짧은 인생, 살아온 점들을 연결시켜 보면 한 점에서 만납니다. 하나님께서 인생의 점들을 연결시켜 온 것입니다. 


사람은 해야 할 일을 해야 합니다. 이것이 사명(mission)입니다.


사람은 이 땅에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하늘도, 땅도 자기의 할 일을 합니다. 세상 모든 미물도 자기가 해야 할을 본성적으로 알고 수행합니다. 모두 지음을 받은 대로 사는 것입니다. 이게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일이지요. 사람은 길을 잃었습니다. 사람만이 방황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할 일을 압니다. 세상을 바꾸자. 이것은 위대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의 공통 목표였습니다. 나도 젊었을 때부터 세상을 바꾸려고 분주하게 살았습니다. 나 자신도 잘 바꾸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세상을 바꿔야 한다는 사명으로 일관되게 살았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코스모스 교회였습니다. 세상을 두 번이나 바꾼 스티브 잡스역시 인생 목표가 '세상을 바꾸자' 였습니다. 잡스는 세상을 바꾸자, 우주에 영향을 미치자는 말로 생각을 넓혔습니다. 나도 우주에 영향을 미치자, 그래서 코스모스 교회가 좋은 것입니다. '우주에 영향을 미치는 코스모스 교회'입니다.


잡스는 나쁜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바로 여기에서 내가 할 일을 더욱 확신합니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코스모스 교회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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