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일 동안 놀라운 경험을 하였습니다.

예배 드릴 장소가 갑자기 사라져서 여러 사람이 염려하며 기도했습니다.


위준홍 집사는 주님의 뜻이라며 예배당을 구하자고 하였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교회라면 주일 뿐만 아니라 새벽, 수요, 금요 기도회가 계속 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제가 생각이 짧았나 봅니다.

예배 장소를 물색해 보라고 하였습니다.


윤순규 목사님이 장산역 가까운 곳에 좋은 장소 찾았다는 겁니다.


에젤 재가 노인 복지 센터 


토요일 11시 40분경 조호민 집사님 부부를 사무실에서 만났습니다.

이미 다음 날(1월 6일 토) 예배드릴 수 있도록 책상과 의자를 배치하셨고, 귤과 커피 등을 준비해 두셨습니다.

이런 세심한 준비를 하시다니, 참 놀라운 광경이었습니다.


어제(7일) 예배를 마치고 조 집사님에게 전화를 드렸습니다.

문 밖에 강대상이 있던데 우리 거냐 물으시면서, 안에 두시지 그랬느냐고 하십니다.

우리 가족이 신세지는데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반대가 극렬하여 나중에 거기 두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위 집사가 늘 고생하기 때문입니다.


오늘(8일) 전도 때문에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전화를 드렸습니다.

예배 장소 무상 대여에 감사의 말씀을 드렸더니, 전부터 사무실이 주님 영광 위해 사용되기를 기도하셨다는 것입니다.

감동이지요?


코스모스 교회는 이렇게 주님 은혜 가운데 시작한 겁니다.


이틀 전(4일 목)에 일방적으로 취소하였던 식당도 주님께서 준비하신 것이라 하지 않았나요?

예, 우리는 실수와 실패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이번에 수업료 전혀 들이지 않고 배웠으니, 이것 또한 감사한 일 아닌가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하니 주님께서 준비하신 것을 본다는 사실입니다.


또 하나. 이상적인 취지로 개척 교회를 시작하였지만, 예배의 장소는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개척 교회가 식당에서 시작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곧 이사가야 합니다.

금방 예배 장소가 다 채워지는 것이 벌써 보입니다.

매일 새벽과 저녁 기도를 해야 합니다.

주일학교를 해야 하고요.


귀하신 하나님의 종 조 집사님의 착한 뜻 위에 더욱 풍성한 은혜가 넘치길 간구합니다.


우리 코스모스 교회가 더 넓은 장소로 가는 것도 조 집사님의 기도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나가고, 곧 또 다른 개척 교회가 주님께서 주신 장소, 에젤 재가 노인 복지 센터에서 시작하리라 믿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은혜가 세상을 감동시키는 역사 이루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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