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찾아 방황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왜 지금까지 열심히 섬겼던 교회를 떠나고자 할까요?


떠나는 사람만큼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한 가지로 압축한다면 아무리 생각해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광야에서 방랑하는 교인들이 이곳 저곳 기웃거리지만 어느 교회에 정착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교회에 불만이 있어 떠난 사람은 그 불만을 충족시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교회를 찾는 가장 손쉬운 길은 큰 교회로 가는 겁니다. 큰 강물이 많은 개울을 자연스럽게 수용하듯이, 큰 교회에 가면 대부분 사람들은 문제가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그렇게 이동한 많은 사람들은 큰 교회에서 얼굴없이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배만 드리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더 이상 교회에서 상처받고 싶지 않다는 것이지요. 교회는 이렇게 해서 점점 작아지는 것입니다.


교회는 단지 예배를 보러가는 장소가 아닙니다. 교회는 반드시 성도의 교제가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교회로 부르신 이유가 있습니다. 당신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뜻이 있으신 거지요.


아직도 방황하는 교인이 있다면 잘 생각해 보세요.


교회는 세리와 죄인과 병자들처럼 본래 약하고, 악하고, 부족한 사람들이 오는 곳입니다. 상처받은 자를 치유하여, 세상을 치유하게 하는 곳이 교회입니다.


지상에 완벽한 교회는 하나도 없습니다. 아무 문제가 없는 교회가 문제일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 상처받아 힘드시죠. 그런데 주님은 상처입은 당신을 교회로 부르셨습니다. 당신처럼 상처입은 사람들을 위로하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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