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게 생각하라


"Think different!"라고 했더니, 영어를 전공하는 어느 중년의 교수님이 제게 정중하게 영어 표현이 틀렸다는 것입니다.


이거 스티브 잡스가 한 말인데요, 라고 했더니, 그렇게 쓸 수도 있지요.


제가 대학교 홍보 카피로 "Think different!"라는 표현을 썼더니, 반대하는 교수님들이 참 많았습니다. 광고홍보학과 교수님 한 분은 거세게 반발하였습니다. 얼마 후에 조선일보에 한 면 전체에 일본 자동자 홍보 카피로 똑같은 표현을 썼고, 그뒤 삼성자동차 SM3 홍보에서도 이 표현을 사용한 바 있습니다.


저의 소견에 우리 대학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표현으로는 "Think different!"가 최고였습니다. 다른 대학과 뭐가 다른가를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영어 표현 때문에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영어를 조금 안다고 하시는 분들은 다들 입방아를 찧었기 때문입니다. 어느 홍보물에서는 잡음이 없도록 만인(?)에게 부담없는 "Think differently!"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ly'가 너무 거추장스럽게 여겨서 나중에 남이사 뭐라 하든지 과감하게 빼버렸습니다.


로마 카톨릭 교회는 어디 가나 똑같습니다. 그래서 로마 카톨릭 교회 신자는 아무 성당이나 가까운 곳으로 갑니다. 그걸 아주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그들에게는 어느 성당이든 모두 똑같은 '보편적 교회'(Catholic은 보편적 교회라는 의미임)에 가는 것이니까요. 이 로마 카톨릭 교회의 머리는 베드로의 후계자라고 자처하는 교황이니, 곧 신의 대리자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성경)보다는 눈에 보이는 가견적 교회(로마 교황청)가 우선이고, 설교나 기도가 아니라 예배 의식이 중요합니다.


반면에 (개혁) 교회는 교회마다 다릅니다. 로마 교회가 다르고, 고린도 교회가 다릅니다. 형식적인 예배 의식은 없었고 오로지 말씀과 기도, 그리고 교제가 있었습니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였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있는 참된 교회를 향하여 전투적으로 살아야 했고, 하나님의 은혜를 오직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였습니다. 지상 교회가 얼마나 약한지, 그래서 역사적 교회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었습니다. 


지금 로마 교회도 없고, 빌립보 교회도 없습니다. 하지만 코스모스 교회는 있습니다. 

코스모스 교회가 지금 여기 있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다르게 생각하라


교회의 위기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교회는 반드시 부흥해야 합니다.

그래서 코스모스 교회가 있습니다.





성경이야 말로 모든 것을 규정하는 규범(norma normans)이므로 성경의 원리에 따라 모든 것을 규정합니다. 


1. 강단과 설교


코스모스 교회는 개혁교회 전통에 따라 말씀의 선포를 중시합니다. 따라서 강단 설교는 예배의 중심이며, 말씀의 바른 전파를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1) 코스모스 교회는 설교를 중시합니다. 


설교는 신구약성경 본문을 강해하되 본문 중심의 설교를 지향합니다. 

주일 오후에는 로마서 강해를, 수요일 저녁 예배는 창세기 강해를 합니다.


(2) 말씀은 세상을 바꿉니다.


말씀을 통해 성도들의 삶이 변화되고, 우리의 가정이 변하고 사회가 변하고, 세상을 바꿉니다.  


(3) 말씀으로 전도 부흥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처음으로 예배에 참석한 사람도 하나님의 강력한 은혜로 귀가 열려지리라 믿으며, 설교자는 말씀의 종으로 충실하게 심부름하는데 노력을 다합니다.


 

 


(4) 사람을 창조합니다.


말씀은 사람을 바꿉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인간 삶의 모든 영역에서 담대하게 드러낼 그리스도인을 양육합니다. 그리하여 기독교적 가치와 문화가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축이 되도록 노력합니다.  


(5) 예배 모임


주일 낮 예배는 매주 주일 11시에 시작합니다. 

교회의 사정에 따라 주일 낮 에배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교회가 많으나, 처음 또는 오랜만에 방문하는 참석자가 혼란하지 않도록 항상 주일 11시에 시작합니다. 주일 낮 예배는 어린 아이도 참석하여 은혜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말씀이나 섬김에 세심한 배려와 노력을 합니다. 


주일 오후 예배는 4시에 모이며, 어린이, 중고등부, 대학 청년부 시간은 11시 낮 에배와 이 시간 외에 모입니다.


수요 예배는 항상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하며, 여건이 허락하면 저녁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을 배려하여 오전 10시에 모입니다.


금요 기도회는 매주 금요일 9시 반에 시작하여, 10시 40분경 마치며, 이후 자유롭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새벽 기도는 매일 새벽 5시 30분에 시행합니다.


여건이 허락하면 주중 매일 10시 오전 예배를 모입니다. 초대 교회와 같이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사도행전 2:46),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히브리서 10:25) 않아, 더욱 은혜로운 부흥의 역사를 이루고자 함께 노력합니다. 


2. 성례와 성찬


(1) 성례


코스모스 교회는 개혁교회의 전통에 따라 세례와 성찬을 성례로 간주합니다. 


(2) 세례


세례는 예수를 "주는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는 자에게, 일정 교육을 시행한 후에 실시합니다. 


세례식의 일정은 교회 SNS나 주보 등에 고지하며, 유아 세례는 어린이 주일이나 성탄절에 신실한 부모의 신앙 고백으로 시행합니다. 세례 받기(유아 세례 포함)를 원하는 사람은 일정 기간 교육과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세례 양식은 적례(滴禮)와 침례(浸禮) 양자를 인정하며, 유아 세례는 적례로 행합니다. 합법적으로 시행된 세례는 다른 교파나 로마 카톨릭(천주교)의 영세도 인정합니다. 로마 카톨릭의 영세를 개혁 교회(Reformation Church)에서 인정할 수 있는가에 대하여 논란이 있으나, 영세를 인정했던 16세기 개혁자 칼빈의 가르침을 존중합니다. 


(3) 성찬


성찬식은 매월 첫주 거행합니다. 


칼빈은 초기 기독교회의 관례를 따라 매 주일 모일 때마다 성찬식을 거행해야 한다고 하였으나, 제네바 시의회와의 논의에서 월 1회 시행하였으며, 코스모스 교회는 이 전례를 존중합니다. 


성찬 예식을 통해 그리스도와의 연합과 은혜를 누리게 합니다.


특히 코스모스 교회는 성찬이 시행되는 주일에는 오전 낮예배만이 아니라, 오후 예배 때에도 성찬식을 거행합니다. 이는 직장이나 특별한 이유에서 낮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는 이들도 성찬의 은혜를 누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코스모스 교회는 월 1회 성찬식의 참여를 적극 권장합니다.  


이 내용은  코스모스교회의 부흥을 위해 항상 기도하시는 고신대학교 이상규 교수님께서 만들어 주신 내용을 약간 수정하여 올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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